'1조 클럽' 크래프톤·넥슨 양강…미리 보는 게임사 2분기 성적표

게임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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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상장 게임사들의 2026년 2분기(4~6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 눈높이가 뚜렷하게 엇갈리고 있다. 증권가 컨센서스와 회사 가이던스를 종합하면, 대형사 한 곳이 매출과 이익 모두에서 독주하는 가운데 중소형사는 흑자와 적자로 갈라지는 그림이 예상된다. 아래 수치는 네이버페이 증권에 집계된 3개월 컨센서스 평균(넥슨은 회사 자체 가이던스)을 기준으로 하며, 단위는 억원이다.

선두는 크래프톤이다. 크래프톤은 2분기 매출 1조1,927억원, 영업이익 3,671억원으로 매출·영업이익 양쪽에서 1위를 지킬 전망이다. 전년 동기(6,620억원) 대비 매출이 약 80% 늘어난 규모로 2위권과의 격차가 상당하다. 다만 직전 1분기(1조3,714억원·영업이익 5,616억원)와 비교하면 매출은 13%가량 줄어드는 것으로, 이례적으로 컸던 1분기 대비로는 숨을 고르는 흐름이다. 그럼에도 30.8%에 이르는 영업이익률은 대형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선두는 크래프톤이다. 크래프톤은 2분기 매출 1조1,927억원, 영업이익 3,671억원으로 매출·영업이익 양쪽에서 1위를 지킬 전망이다.
선두는 크래프톤이다. 크래프톤은 2분기 매출 1조1,927억원, 영업이익 3,671억원으로 매출·영업이익 양쪽에서 1위를 지킬 전망이다.

 

넥슨은 1분기 실적 발표 당시 2분기 가이던스로 매출 9,959억~1조1,143억원, 영업이익 1,495억~2,360억원을 제시했다. 중간값 기준 매출 약 1조551억원으로 크래프톤에 이은 2위지만,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1%, 영업이익은 -57%~-33%로 역성장 가능성을 회사 스스로 열어뒀다. 역대급이었던 1분기 이후를 반영한 보수적 눈높이로 풀이된다. 뒤를 잇는 넷마블은 매출 7,356억원, 영업이익 964억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2.5%), 전 분기 대비로는 두 자릿수(+12.9%) 성장이 예상되고, 엔씨소프트는 매출 6,770억원, 영업이익 1,284억원으로 전년 동기(3,824억원)보다 매출이 77% 급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두 회사 모두 영업이익률 13~19% 구간에서 안정적인 수익성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은 크래프톤이 넥슨의 2배다. 불은사막과 아이온2의 선방으로 영업이익의 순위가 역전됐다. 
영업이익은 크래프톤이 넥슨의 2배다. 불은사막과 아이온2의 선방으로 영업이익의 순위가 역전됐다. 

 

매출 규모는 중위권이지만 수익성에서 존재감이 두드러지는 곳은 펄어비스와 시프트업이다. 펄어비스는 매출 2,796억원에 영업이익 1,431억원으로 영업이익률 51.2%를 기록할 전망이다. 전년 동기 매출(796억원)과 비교하면 3배 넘게 뛴 수치로, 신작 효과가 실적에 본격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시프트업은 매출 527억원으로 규모는 작지만 영업이익 286억원, 이익률 54.3%로 비교 대상 가운데 가장 높은 마진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컴투스(매출 1,757억원·영업이익 70억원), 네오위즈(1,040억원·89억원), 웹젠(467억원·86억원)은 흑자를 유지하나 이익 규모는 크지 않을 전망이며, 웹젠은 전년 대비 매출이 19.4% 늘며 중소형사 중에선 성장세가 눈에 띈다.

매출 규모는 중위권이지만 수익성에서 존재감이 두드러지는 곳은 펄어비스와 시프트업이다. 많이 남겼다
매출 규모는 중위권이지만 수익성에서 존재감이 두드러지는 곳은 펄어비스와 시프트업이다. 많이 남겼다

 

반대편에는 적자가 예상되는 곳도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매출 778억원에 영업손실 277억원, 위메이드는 매출 1,110억원에 영업손실 180억원으로 컨센서스가 형성돼 있다. 특히 카카오게임즈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2.8% 감소하며 외형과 수익성이 함께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링크: http://www.gamey.kr/news/articleView.html?idxno=3017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