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덱 다 버려야 하나?"... 대구에서 벌어지는 포켓몬 카드판 '지각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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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코리아 ‘2026 코리안리그 시즌4’, 오는 25일부터 양일간 실시 /포켓몬코리아
포켓몬코리아 ‘2026 코리안리그 시즌4’, 오는 25일부터 양일간 실시 /포켓몬코리아

 

샌프란시스코행 티켓을 거머쥐기 위한 국내 포켓몬 카드 술사들의 수싸움이 대구에서 정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단행된 레귤레이션 변경 이후 처음으로 치러지는 대규모 공식전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판도가 완전히 뒤집힐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낡은 전략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제로 베이스' 상태에서 누가 먼저 최적의 덱 조합을 찾아내느냐가 이번 25일 대구 EXCO 서관에서 열릴 '2026 코리안리그 시즌4'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이번 대구행이 유독 뜨거운 이유는 명확하다. 사용할 수 있는 카드 범위가 제한되면서 기존 우승 후보들이 애용하던 이른바 '국룰 덱'들이 힘을 잃었기 때문이다. 현장에 모일 플레이어들은 25일 예선 스위스라운드를 거쳐 26일 본선 토너먼트에서 사생결단을 내야 한다. 특히 포켓몬코리아가 이번 대회 결승을 공식 유튜브로 실시간 송출하기로 결정하면서, 전략 노출을 꺼리는 선수들과 새로운 메타를 학습하려는 시청자들 사이의 치열한 정보전도 예상된다.

참가자들의 주머니를 겨냥한 보상 체계도 확실하다. 포켓몬코리아는 현장을 찾는 이들에게 '리아코' 프로모 카드와 오리지널 앨범 등을 미끼로 던졌다.

단순히 게임만 하는 자리가 아니라, '미니 스토어'와 '스타트 덱 100 배틀컬렉션'을 활용한 미니리그 등 지갑을 열게 만드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곳곳에 배치됐다. 처음 입문하는 초보자들을 위한 교실부터 고수들의 진검승부까지 한자리에 버무려 놓은 셈이다.

이 모든 과정은 미국 월드챔피언십으로 가는 징검다리다. 각 시즌 상위 입상자들이 챙기는 승점은 대한민국 대표 선발의 절대적 기준이 된다. 15일까지 진행되는 사전 예약에 고수들이 몰리는 이유도 이 점수 한 점이 샌프란시스코행 비행기 좌석을 결정짓기 때문이다. 


링크: http://www.gamey.kr/news/articleView.html?idxno=3016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