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 흥행으로는 부족하다. 이제는 뼈를 깎는 체질 개선으로 롱런의 발판을 닦아야 할 때다.
플레이위드코리아가 26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단순한 실적 발표를 넘어선 '생존과 도약'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씰M 온 크로쓰'가 하루 이용자(DAU) 30만 명을 쓸어 담으며 아시아 지역 서버를 6개나 긴급 증설하는 등 초반 기세를 올리고 있지만, 회사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IP 확장과 개발 체계의 근본적인 혁신을 선언했다.
경영 부진의 늪을 건너기 위해 선택한 키워드는 '완성도'와 '다변화'다.
시장이 주목하는 미래 먹거리는 단연 '씰M2'와 '로한 클래식', 그리고 베일에 싸인 'XPC 프로젝트'다.
플레이위드코리아는 단순히 기존 게임의 수명을 연장하는 방식에서 탈피해, 파트너사인 플레이위드게임즈와 손잡고 핵심 IP를 다각도로 쪼개고 넓히는 전략을 취한다. 특히 씰M의 글로벌 성공 데이터는 후속 프로젝트인 씰M2의 연착륙을 돕는 강력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내부적으로는 '실패 없는 런칭'을 위한 고강도 필터링 시스템을 도입한다. 개발 초기부터 파격적인 검증 과정을 거쳐 시장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한 콘텐츠는 과감히 쳐내겠다는 의지다.
여기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서비스 운영 효율을 높이고, 합리적인 자원 배분으로 수익 구조를 개선하는 '실용주의 경영'을 예고했다. 플랫폼과 장르의 벽을 허무는 포트폴리오 다변화 역시 변화무쌍한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한 핵심 무기다.
플레이위드코리아의 이번 행보는 현재의 위기를 딛고 기업 가치를 근본적으로 재정립하겠다는 정면 돌파 의지로 풀이된다.
"현재의 어려움은 새로운 성장의 자양분"이라는 회사 측의 자평처럼, 씰M의 초반 돌풍이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지 아니면 씰M2와 로한 클래식으로 이어지는 거대한 반격의 서막이 될지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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