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급락…6% 넘게 떨어지며 ‘매도 사이드카’ 발동

코리아이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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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전 거래일(5584.87)보다 319.50포인트(5.72%) 하락한 5265.37에 개장한 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뉴시스
코스피가 전 거래일(5584.87)보다 319.50포인트(5.72%) 하락한 5265.37에 개장한 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뉴시스

국내 증시가 장 초반 급락세를 보이면서 코스피 시장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일 오전 9시 6분 코스피 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발동 당시 코스피200 선물(최근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6.49% 하락한 773.90포인트를 기록했다.
사이드카 발동으로 프로그램 매매의 매도 호가는 약 5분 동안 효력이 정지됐으며 이후 자동으로 해제됐다. 사이드카는 선물 가격이 급격히 변동할 경우 프로그램 매매를 일시적으로 제한해 시장의 급격한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한 장치다. 코스피200 선물이 전일 대비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되면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다.
올해 들어 코스피 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이번이 7번째다. 이 가운데 매수 사이드카는 2차례, 매도 사이드카는 5차례 발생했다.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17% 떨어진 5184.31포인트까지 밀리며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약 7200억 원, 기관은 약 510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8% 안팎의 하락률을 보이며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장도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0% 내린 1090.04포인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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