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소아·청소년 환우를 위한 초청 관람 행사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소마미술관에서 열린 관람 행사에는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 의료 완화팀인 '햇살나무' 소속 환자와 가족 24명(9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체험형 전시인 '조각의 숲: 달밤 여행'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마미술관은 정기 휴관일인 행사 당일 특별 개관을 통해 조용하고 안정적인 관람 환경을 제공했다.
아울러, 의료진, 사회복지사, 자원봉사자 등의 동행을 통해 환우들이 편안하게 끝까지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했다.
참가자들은 관람에 이어 클레이 조각 요정 만들기, 크리스마스트리 장식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체험하며 예술을 매개로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마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어린이 환자와 가족들이 예술로 위로와 즐거움을 얻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나눔 실천으로 더 많은 이웃에게 희망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체험형 전시인 '조각의 숲: 달밤 여행'은 오는 겨울방학 기간에 소마미술관에서 만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