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 혐의' 정성주 김제시장, 소환 조사 8시간만에 종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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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뇌물수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정성주 전북 김제시장에 대한 소환 조사가 8시간여만에 종료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6일 오후 뇌물수수 혐의로 정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조사는 이날 오후 1시15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8시간여 가량 진행됐다.
정 시장은 과거 관련 업체 관계자 등으로부터 수의계약 진행을 위해 8000만원 상당의 금품 등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출석한 정 시장은 취재진들의 질문에 "진실은 곧 밝혀지지라는 생각이 든다. 조사 잘 받고 질문에 성실히 응답하겠다"고 짧게 말했다.
이날 경찰은 정 시장에 대한 피의자 신문을 진행한 뒤 전직 시청 청원경찰 A씨를 함께 불러 대질신문을 진행하기도 했다.
A씨는 뇌물수수 의혹에서 돈의 전달책으로 지목된 인물이자 해당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진정인이다.
그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제가 얘기했던대로 계약이 다 이뤄졌던 것은 사실이지 않느냐"며 자신의 진정이 허위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정 시장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돈을 받거나 청탁은 없었다" "(돈을 건넸다는) 업체 대표를 모른다"는 내용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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