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나무, 네이버파이낸셜과 포괄적 주식교환 추진
- 네이버파이낸셜 자회사로…네이버 계열사 될 수
- 두나무 관계자, “논의 중이나 확정된 바 없다”
![두나무. [그래픽=황민우 기자]](https://cdn.zigcou.com/uploads/20250928/60a2b28a4cc755aa4a70bdd9a810940ae1cbbc42bac12ee7b75a2f489332b31b.jpeg)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가 네이버 계열사로 합류할지 논의 중이다.
25일 더리브스 취재에 따르면 두나무는 네이버페이를 운영하는 네이버파이낸셜과 포괄적 주식교환을 추진하고 있다.
포괄적 주식교환이 진행되면 두 기업은 그대로 존속하되 네이버파이낸셜이 발행한 신주와 두나무 주주가 기존에 지녔던 지분이 맞바뀌게 된다. 이를 통해 네이파이낸셜은 존속지주사가 되고 두나무는 네이버파이낸셜 100% 자회사로 전환된다.
이러한 포괄적 주식교환을 추진하기 위해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은 각각 태스크포스(TF)팀을 운영 중이며 두나무는 조만간 주요 주주에게 이 같은 내용을 담아 서한을 보낼 예정이다.
네이버페이는 네이버가 대주주로 있으며 지분 75%를 보유하고 있다. 포괄적 주식교환이 완료되면 네이버가 간편결제 서비스인 네이버페이와 업비트를 모두 품는 구조가 된다. 업계는 이를 활용해 두나무가 지배구조 리스크를 해소하고 네이버는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연간 1조원을 넘어설 거라 관측한다.
두나무는 더리브스 질의에 “두나무는 네이버페이와 스테이블 코인, 비상장주식 거래 외에도 다양한 협력을 논의하고 있으나 추가적인 협력사항이나 방식에 대해서는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양하영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