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웹툰 '서일페' 부스에 1만명 찾았다…굿즈도 매진 행렬

모두서치
신고
공유
2025-07-29
사진 = 뉴시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4일부터 나흘간 서울 일러스트레이션페어(서일페)에 구축한 카카오웹툰 부스에 1만여명이 방문했고 하루 최대 23종의 굿즈가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고 29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서일페는 매년 약 1000개의 부스와 8만명의 관람객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 일러스트레이션 전문 전시회다. 카카오엔터는 일반 부스 3배 규모로 카카오웹툰 스튜디오 부스를 마련했다. 작품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과 굿즈 판매 공간으로 꾸몄다.
굿즈는 엽서, 포토카드, 스티커, 봉제 인형, 아크릴 키링, 그립톡 등 작품별로 마련했다. 굿즈 구매 고객 대상으로 카카오웹툰 '유부녀 킬러', '블랙 헤이즈', '지구 정복! 쫀냐미', '퀴퀴한 일기' 등 포토카드를 제공했으며 작가 인스타그램 팔로우, 카카오웹툰 작품 찜하기를 한 독자에게 스티커 굿즈와 캐시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그 결과 총 1800명의 관객이 웹툰 굿즈를 구매했고 키링, 스티커, 엽서 등 하루 최대 23종의 굿즈가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부스에서는 참여작 작가들이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미니 사인회도 열렸다. 당초 작가별 선착순 50명의 팬들을 대상으로 1시간가량 열리는 행사였으나 예정보다 많은 인원이 몰려 작가마다 약 2시간 동안 사인회가 진행됐다.
슬, 만물상, 펜낙 작가는 "사인회를 위해 해외에서 찾아와 주신 팬부터 오랜 시간을 들여 굿즈를 사러 오신 분들까지 다양한 팬을 만나 뵙고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작은 SNS 화면으로만 소통하던 팬 분들을 직접 만나며 창작을 이어갈 원동력을 얻는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이번 서일페 행사를 통해 웹툰과 오프라인 팬들의 접점을 확대하는 소통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일상, 캐릭터, 일러스트 기반 웹툰을 굿즈로 재해석한 이번 시도가 서일페를 찾은 10·20대 관람객들에게 카카오웹툰 인기 IP를 각인하고 즐거움을 전한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IP를 중심으로 신선한 시도들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인기 컨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