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일어났던 '답답하면 니들이 뛰든지' ㅋㅋㅋㅋㅋ

씸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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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6


1994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옥스퍼드 유나이티드와 친선 경기가 있었다.
당시 경기 도중에 웨스트햄 공격수였던 '리 채프먼' 선수에게 욕을 하던 남성이 있었다.

해당 남성은 리 채프먼 선수에게
"일어나 이 당나귀 같은 녀석아, 그것밖에 못해?"
"니가 그러고도 프리미어리그 선수야? 쓸모라곤 없는 녀석"
"내가 뛰어도 그것보다는 더 잘 뛰겠다! 당장 나와 교체하자!"라며 비아냥 거렸고


팬의 욕을 들은 수석코치 해리 레드냅은 남성에게 다가가서
"당신이 뛰면 정말 잘 할 수 있겠느냐?" 라고 물었고
해당 남성은 "당연하다. 그 당나귀 녀석보다는 내가 백배 잘 뛸수있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코치는 남성을 라커룸으로 데려간 뒤, 경기 준비를 마쳤고
남성은 웨스트햄 유니폼을 입게 됐고 후반전 경기에 투입됐다

"답답하면 니들이 뛰든지" 가 실제가 되는 순간이었다


프로 선수들과의 경기에서 남성은 어떻게 됐을까?
실력이 프로 선수들 보다 뒤쳐지는것은 물론 공도 못 건들고 나올 것이라고 예상 했을 것이다


그러나 예상을 뒤엎고 남성은 프로 선수들 사이에서 골을 넣었다

그는 웨스트햄 열성팬이었으며, 아마추어 축구 경기를 다수 했었던 선수였다



경기가 끝나자, 경기장에 있던 기자들은 그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당시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남성 팬은
"경기 시작 5분 동안 숨쉬기가 너무 힘들었다" 라며
"내가 했던 말들을 후회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신을 차려보니 환호성이 들렸고 골을 넣었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런 해프닝이 일어난 이후, '선수 등록법' 이라는 규정이 생기면서
관중이 갑자기 경기에 난입해 뛸 수 없게 됐다

그렇다면 야구는 어떨까?


1990년 8월 26일 서울 잠실에서 열린 LG-해태전 경기에서
LG가 10 : 0 으로 해테에 앞서고 있는 상황

8회초 해태의 공격 차례에서
답답해하던 해태팬들이 경기장에 난입하여 선수들 대신 경기를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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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결과 : 답답해서 대신 뛴 주동자 19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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